갑자기 쓰러진다면? 뇌졸중일까, 심근경색일까? (+차이점 정리)

 

길을 걷다가, 혹은 집에서 갑자기 누군가 ‘푹’ 쓰러진다면,
대부분의 사람은 당황할 수밖에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많이 의심되는 질환이 바로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입니다.

두 질환 모두 1분 1초가 중요한 응급상황이며,
응급처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별이 중요해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갑작스런 쓰러짐,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의 차이점’을
전조증상부터 응급 대처법까지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먼저 확인! 쓰러지기 전에 이런 증상 있었나요?

뇌졸중 전조증상 (FAST 기억하세요)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류가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아래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요.

✔️ FAST 체크법

• F (Face) : 얼굴 한쪽이 처졌나요? 웃어보라고 해보세요.
• A (Arm) : 양팔을 들게 했을 때 한쪽이 처지나요?
• S (Speech) : 말이 어눌하거나, 문장이 이상하진 않나요?
• T (Time) : 이 모든 증상이 있다면 즉시 119! 골든타임은 3시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전조증상은:

• 한쪽 팔다리에 갑작스러운 마비 또는 저림
• 시야가 흐려지거나 한쪽 눈이 잘 안 보임
• 심한 두통과 구토
• 균형감각 상실, 비틀거림

 뇌졸중은 의식은 있지만 말이 안 나오고 몸이 말을 안 듣는 특징이 있어요.

급성심근경색 전조증상

반면, 급성심근경색은 심장 혈관이 갑자기 막혀서 심장이 괴사하는 질환입니다.

• 가슴 중앙이 짓눌리는 듯한 통증
• 왼쪽 팔, 어깨, 턱, 등으로 통증 전이
• 호흡 곤란, 식은땀, 어지러움
• 불안감, 죽을 것 같은 공포

급성심근경색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의식까지 잃고 심정지가 올 수 있습니다.

 정리! 급성심근경색과 뇌졸중 차이 요약

구분뇌졸중급성심근경색

발생 부위	뇌혈관	심장혈관
전조증상	안면 마비, 언어 이상, 팔 마비	가슴 통증, 숨참, 팔·턱 통증
의식 변화	대부분 의식 있음	의식 소실 가능
쓰러질 때 모습	말이 어눌하거나 몸이 한쪽으로 쏠림	가슴 부여잡고 그대로 쓰러짐
응급 대처	머리 고정, 바로 119 신고	눕힌 후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

 

두 질환 모두 골든타임 내 병원 이송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무조건 119 신고가 1순위예요!

응급처치, 어떻게 다를까?

뇌졸중일 경우

• 절대 혼자 병원 보내지 말 것
• 머리를 움직이지 않게 조심 (출혈 가능성)
• 수분 섭취, 약 복용 금지
• 즉시 119에 연락하여 응급이송 요청

심근경색일 경우

• 환자 상체를 약간 세워 눕히기
• 의식 없으면 CPR 즉시 시작
• AED 있으면 바로 사용
• 아스피린 복용(의식 있을 때만)

마무리하며 – 무조건 119, 빠른 판단이 생명을 살립니다

갑작스런 쓰러짐 상황, 당황하지 말고
‘얼굴-팔-말-시간(FAST)’ 체크, 가슴 통증 확인 등으로
대략적인 질환을 추정하고 신속하게 신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어떤 질환이든 골든타임을 놓치면 생명과 직결되므로
평소에 전조증상과 구별법을 기억해두는 것만으로도
가족과 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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